답변은 먼저 올려주신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소년위원회 부산지역위원회(준)입니다. (이하 진청위 부산 (준))

1월 19일 진청위 부산(준) 소속 당원 3명은 벡스코에서 열린 대표단 후보 선거유세에 참석했고, 대표단 후보분들께 질의를 

하기위해 나눠주었던 질문지에 몇가지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회자님은 저희가 드린 질문의 핵심을 빼고 질문을 드렸으며 대관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모든 질문에 답변할 시간이 없으니 나머지 답변은 인터넷에서 확인하라고 하여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진청위 부산(준)은 전국을 돌며 열리는 대표단 후보 유세의 짧고 무성의한 질의시간에 유감을 느끼며 다시한번 질의드립니다. 대표단 후보님들은 이에 답변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후보자님들에게 질문드립니다. 


1. 지역 시도당과 당협을 중심으로한 지역운동 역시 중요하지만 부문위원회를 중심으로한 부문운동의 필요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 후보자님들은 부문위원회의 위상과 가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부문위와 관련된 당규개정의 필요성을 느끼는지, 느끼신다면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부대표 일반명부 2번 장석준 : 당에게 당협과 부문위는 각각 씨줄과 날줄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볼 때 지금 부문위에 시급히 필요한 것은, 당협이 당원들의 참여로 활력을 만드는 것처럼, 각 부문 활동에 관심있는 당원들이 지금보다 더 큰 규모로 부문위에 적극 참가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이미 부문위들이 당원들의 부문위 가입 권유 방안, 부문위 활동을 위한 특별 당비를 모금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온 것으로 압니다. 이런 노력들 중 당규 제개정이 필요한 것은 빨리 제개정이 이뤄지도록 하고, 굳이 당규 제개정이 아니어도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것들은 곧바로 추진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대표 3번 금민 : 가장 바람직한 상은 모든 당원이 부문(대중)위원회나 과제별위원회에 1개씩 가입하는 것입니다. 이들 위원회는 독자적인 재정, 조직체계, 사업계획을 가집니다. 재정곡립성은 부문위 회원이 회비를 내고 이는 부문의 독자적 재정으로 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부문위나 과제별위원회 가입 당원의 증감에 따라 당의 대의기구 구성에도 반영합니다. 지역대표성만이 아니라 부문대표성을 강화하여 전 당원이 1개씩 부문위에 가입할 경우에는 50:50의 비중으로 중앙대의기관을 구성해도 좋다고 봅니다. 물론 부문위 가입을 당원의 의무로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또한 한 당원이 2개 이상의 부문위에 가입한 경우도 중앙대의기관 구성에서의 비중과 할당을 계산할 때는 1개를 선택하도록 합니다.


부대표 일반명부 1번 정진우 : 1) 부문위원회의 위상과 가치 : 정진우는 핵심공약으로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핵심, 사회연대] 차별과 배제없는 세상을 향한 당당한 도전! 사회연대 정치활동! 차별당하고 배제당하고, 빼앗긴 사람들의 연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모두가 누려야 할 권리 찾기! 이것이 우리의 정치입니다.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 청소년, 문화예술 등의 활동이 특별한 부문의 이슈가 아니라 진보신당이 주도하는 ‘다른 정치’의 핵심이어야 합니다. 부문위원회는 이와 같은 ‘다른 정치’를 일상적으로 추진하는 터전입니다. 아울러 당의 전략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전문적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 청소년, 문화예술 등의 활동이 부문과 해당 당사자들의 과제라는 인식과 구별을 넘어 당조직 전반이 공동으로 실천해야 할 핵심 정치활동이 되어야 함을 다시 강조합니다. 부문위 사업에 대한 시혜적 지원이 아니라, 당의 핵심 정치활동을 사회연대 정치활동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지역과 일상에서 전당적인 활동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당조직 운영의 재편과 확장이 필요합니다.

      

2) 당규개정: 그래서 다음과 같은 청소년위원회 대의원 후보 공통공약을 지지합니다.

- 부문위원회와 과제별 위원회를 명확히 구분

- 부문위원회 합동회의의 결정사항, 회의의 위상을 당규에 의해 보장받도록 함 

다만, 부문위원회 합동회의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서는 더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부대표 여성명부 박은지 : 1, 2번 질문을 묶어서 답변 드립니다. 지역운동과 부문운동은 함께 엮여야 합니다. 지금은 부문위는 부문위대로, 당협은 당협대로 각자의 일을 진행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2번 질문의 예로 든 상황이 당협에서 심심치 않게 일어나기도 합니다.부문위가 대표하는 여러 활동들은 지역에서 녹여내야 하는 것들입니다. 당의 가치이기도 하고요. 이러한 엮어짐이 있을 때, 지역에서의 인식도 높아질 것입니다. 즉, 부문위의 지역전략, 지역당협의 부문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이전부터 주장했던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기본입니다.덧붙여 나이에 대한 차별은 단순히 청소년 당원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생물학적 나이를 중심으로 한 권위주의, 반말-존댓말의 문제, 그리고 고령 당원들에 대한 역차별 등은 함께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대표 1번 김현우 : 당은 지역 조직이 씨줄이라면 부문 조직이 날줄입니다. 여기서 부문은 단지 현재 설치된 공식 부문조직으로 국한되지 않는,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만들고 대중을 만나는 다양한 운동으로 넓게 해석되어야 합니다. 부문 조직을 동원 또는 관리의 대상으로만 암묵적으로 간주해 온 태도는 지양되어야 합니다. 저는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지역 조직 외에 부문과 과제 사업 단위, 당원들의 자발적 사업 조직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무지개사업기금, 당원의 1부문 이상 활동 선택제도 등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일입니다. 제안되고 있는 당규 개정 건은 기본 방향에 동의하며 재창당 과정에서 예상되는 당헌/당규 개정 작업 속에서 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표 2번 이용길 : 부문, 주제별 운동의 중요성이 나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결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관심 영역 또한 다양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진보신당의 경우에도 부문위원회의 활동이 당 활동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강화되어 왔습니다. 저는 이런 맥락에서 부분위원회의 역할과 지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전국위원회 인준 정도만 명시되어 있는 부문위원회 관련 당규를 부문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방향으로 개정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정 방향은 현재 부문위원회들 대부분 자체적으로 위원장과 집행부를 선출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내용들을 당규에 반영하는 등 부문위원회 활동을 명확히 규정하는 것과 함께 이미 설치된 부문위원회 기금을 보다 강화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활동에 걸맞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부대표 여성명부 이봉화 : 당의 계선조직으로서 중앙당-시도당-당협 등의 조직이 진보신당의 기초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부문조직은 진보신당이 여러가지 부문의 사회운동과의 유기적 관계속에서 자기 정체성을 형성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조직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부문활동과 관련한 당규개정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논의들이 있어왔지만, 부문위원회에서 충분히 숙고하여 제안되는 내용이라면 당연히 함께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문위원회가 당 내부뿐 아니라 해당 부문의 사회운동과 유기적 관계를 더욱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당규개정이 있다면 더 시급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2. 지역 당협 등 당 전반적으로 인권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청소년 당원을 비룻한 소수자 당원들이 당협에서 활동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당 내 청소년당원들에 대한 '나이에 의한 차별'이 만연한 것이 현실입니다. (ex)당협모임에 온 청소년당원에게 어린 것이 여기 왜왔냐며 집에가서 공부나 하라고 발언하거나 엄마나 아빠따라 나왔냐며 청소년당원을 비주체적으로 보는 시각이 만연합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부문위원회나 당협 내 인권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방안이 궁금합니다. 


부대표 일반명부 2번 장석준 : 청소년 당원들에 대한 태도를 포함해 통합적 인권 교육이 일상화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 3번 금민 : 보편적 인권교육도 필요하지만 청소년인권교육도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대상은 자신의 권리를 알아야 하는 청소년 당원만이 아니라 청소년 인권에 대한 존중의무를 지는 모든 연령층 당원입니다.'


부대표 일반명부 1번 정진우 : ‘차별과 배제’는 정진우가 주장하는 ‘다른 정치활동’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진보신당의 다른 정치는 ‘우리의 힘으로 차별과 배제를 극복하고 정치적으로 연대하는 운동’입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차별이 당운영과 당원들의 일상에 침투되어 있지만, 특히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나이에 의한 차별’입니다. 이를 넘어서기 위한 적극적이고 공식적인 활동이 필요합니다.정진우가 주장하는 새로운 ‘당원 교양시스템’의 핵심 의제는 ‘권리’와 ‘연대’입니다. 차별과 배제된(되고 있는) 자들이 이중 삼중의 새로운 차별과 배제를 만들어내는 것에 다시 동원됩니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타인을 차별하고 배제하는 것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나의 권리, 다른 이의 권리에 대한 기초적인 인식을 고양하고 ‘배제가 아닌 연대의 정치’를 일상적으로 함께 만들기 위해 전 조직적인 ‘당원 교양시스템’을 제안합니다. 추상적인 문제 설정에 대해서는 아래 정진우의 핵심공약(4번)을 참고해 주시기를 바라며, 당원 교양시스템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별도로 의견을 올리겠습니다.

 

[조직, 진보신당] 정치적 삶과 연대의 공간으로! 당원의 삶과 세상을 바꾸는 대안기지! 

우리에게 당은 무엇이고, 조직은 어떤 의미입니까? 체제를 교체할 주역들의 대안기지이자 당원들의 정치적 삶과 연대의 공간이란 의미에서 거대한 정치적 협동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당할 때부터 기관지도 창간한다 했고, 교육도 강화해야 하고, 활동가도 양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삶을 변혁하고, 당원과 당조직의 정치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이제 보다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

 

고용과 생계, 교육과 주거, 건강과 노령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자본주의 체제에서 진보신당 ‘식’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실천적인 답을 찾아 나설 때입니다. 사회적 의제를 주도하는 정치기획, 실천적인 정치활동 등과 결합된 새로운 ‘당원 교양시스템’을 기획하고 추진하겠습니다. 당의 공식 체계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으로 조직활동을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들의 자발적 참여활동과 정치적 활동이 거대한 흐름을 형성하여 당원들의 삶과 세상을 변혁하는 것임을 분명히 제시하고, 진보신당의 새로운 조직운동을 당원들과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대표 1번 김현우 :  연령주의는 학력주의, 성차별주의, 가부장주의, 생태불감증 등과 함께 우리 당에서 타파되어야 할 편견입니다. 현재 신입당원이나 간부당원에게는 아무런 기본 교육이 실시되고 있지 않은데, 이번 당직 선거 이후 교육체계가 정비될 때 그 일환으로 당원과 당활동가의 기본 교양 프로그램으로 연령주의의 문제를 포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노동, 장애인, 평화, 환경 등 다양한 '인권'과 '생명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양과 교육이 당 조직과 사업 전반에서 일상적으로 펼쳐져야 할 것입니다.


대표 2번 이용길 : 저는 어제 대표후보 2차 토론회에서도 당내 인권교육, 성인지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내부에서 다양한 차별과 배제를 용인하고서 차별이 없는 평등사회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이를 위해 제가 공약한 당원교육 강화 과정에서 인권교육을 필수적 교육내용으로 선정하고, 당의 당직 공직후보자부터 의무적으로 인권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며, 이후 전당원으로 인권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실행하겠습니다.

 

부대표 여성명부 이봉화 : 진보정당에서는 나이 뿐 아니라 성별이나 성적 지향과 성별정체성, 학력 등 합리적이지 않은 잣대에 의한 모든 차별은 있어서 안되겠지요. 특히 문제제기 하신 나이에 의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의 교육시스템이 가동되는 경우 우선적으로 당내 관계가 평등한 것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동시에 연륜과 경험에 대한 존중과 나이에 의한 차별은 구별되어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인권교육은 당 내부뿐 아니라 당 외부를 향해서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의 정책으로 각 지자체에 인권조례를 제정하거나 청소년 의회를 제도화 하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겠습니다. 






`노동중심'을 말하는 후보자님들에게 질문드립니다.

 

3. 유세 토론회에서 이용길후보님께서는 진보정당의 기반은 `노동자 계급'이며, 진보신당은 `노동중심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정진우후보님과 장석준후보님께서도 새로운 당명으로서 `노동당'이나 `노동자당'을 제시하셨습니다. 그러나 진보신당은 그동안 전반적으로 `노동운동'이 중심이 된 정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이후 지금보다 더 `노동중심성'을 강화한 정당 내에서 부문운동과 부문위원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부대표 일반명부 2번 장석준 : 저는 '노동자정당'이라고 할 때 그 '노동자'가 여러 '부문들' 중 노동 '부문'의 배타적 우위나 중심성을 말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자정당'은 '자본가와 싸우는 정당', '엘리트가 아니라 노동자가 주인 되는 정당'이라는 지향을 뜻합니다. 이러한 지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대립 전선들이 있을 것이고 또한 노동자, 민중 내의 여러 정체성들을 대변하는 활동도 필요할 것입니다. 바로 이런 활동들을 위해 여러 부문위들이 당 활동의 한 축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 3번 금민 : 좌파대안정당의 계급적 기반은 노동자, 특히 비정규직과 청년불안정노동자여야 합니다. 하지만 당의 성격은 신자유주의의 즉각적 종식을 위한 반자본주의 연대로서 대안좌파. 노동자당은 계급적 기반만을 표현할 뿐, 지향과 목표, 경로를 말해주지 않습니다. 노동자당이라는 이름은 잘못된 노동자주의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부대표 일반명부 1번 정진우 : 일단, 제가 소위 ‘노동중심’을 말하는 후보자로 분류한 것에 대해 바로 잡고자 합니다. 저는 이에 대해 유세장 답변과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선본 또는 후보간에 발생한 ‘노동중심’ 논쟁은 우리 진보신당의 입장에서는 실천적으로 이미 진전이 되고 있기도 하고, 당운동의 상황에서 현실적인 논의주제로 만들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진보정의당 내부의 갈림이나 또는 이제 정당운동에 참여하려는 노동조합 간부모임에서는 상당히 적극적인 주장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만, 우리는 이미 그 ‘중심’이라는 것과 ‘노동’의 가치에 대한 보수적 인식틀을 넘어서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중심의 해체와 포기에 대해 비판적입니다, 철학적이고 실천적인 수준에서 그렇습니다. 다만, 그 중심이 선점되어 고정되는 것에 반대하고 실제로 그럴 수도 없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중심은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가에 대한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인식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중심이 노동인가 아닌가라는 논쟁도 필요하지만, 중심 자체가 갖는 의미와 이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대해 조금 더 진취적인 태도가 아쉽습니다.


당명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 대한 답으로 ‘노동자당’을 말하였습니다. 작명과 관련하여 가치를 상징하는 것과 주체를 호명하는 것으로 크게 의견이 나뉘어 있습니다. 저는 가치와 주체 양자를 모두 담은 명칭이 필요하고, 그것의 사례로 ‘노동자당’을 제시하였습니다. 노동자는 당연히 주체입니다만, 또한 노동자 그 자체를 호명하는 것이 우리 사회 상황에서는 그 자체가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당의 이름으로 호명하는 것으로도 여전히 좌파적이고, 계급적입니다. 00주의니 0파니 하는 것을 장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그 의미를 축소시킵니다. 물론, 가치와 주체를 담아내는 또 다른 언어가 있다면 더욱 환영할 일입니다.


적어도 우리 진보신당에서는 ‘노동중심’이라는 문제 설정을 이미 넘어서고 있고, 더 그렇게 나아가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진보정의당 등 다른 정치세력 내부 갈등과정에서 ‘노동의 배제’와 ‘노동중심으로’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진보신당 연대회의의 창당 정신은 물론이고, 구체적인 당운동의 과정에서 우리의 인식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그래서 대표단선거에서 다시 ‘노동중심’을 주요한 쟁점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그렇게 반갑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대리해서 정치를 대행해주는 집단이 아니기에, 더욱 더 ‘노동’이 중심이다, 또 어떤 개념어가 중심이다라고 강변하며 이걸 슬로건으로 삼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오히려 현 체제에서 배제되고, 빼앗기고 있는 사람들, 우리 자신의 연대를 어떻게 정치적으로 조직적으로 튼튼히 하며 확산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누군가 강조한 것처럼 “장애인, 소수자, 영세 자영업자, 불안정 노동자 등 빼앗기고 배제된 사람들이 중심이 되는 당”이라는 표현이 현 시점에서는 더욱 의미 있고 실천적입니다.


그래서 “선거 이후 지금보다 더 `노동중심성'을 강화한 정당 내에서 부문운동과 부문위원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답변은 다음과 같이 하겠습니다. 정진우의 핵심공약으로 이미 선관위에 공식 제출되어 있습니다. 부문이 부문이 아니다는 저의 주장은 농담이 아닙니다.


----------------------------------------------------------------------------------------------------

[핵심, 사회연대] 차별과 배제없는 세상을 향한 당당한 도전! 사회연대 정치활동! 차별당하고 배제당하고, 빼앗긴 사람들의 연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모두가 누려야 할 권리 찾기! 이것이 우리의 정치입니다.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 청소년, 문화예술 등의 활동이 특별한 부문의 이슈가 아니라 진보신당이 주도하는 ‘다른 정치’의 핵심이어야 합니다. 진보신당의 역동적 가능성을 상징하는 건강, 청년학생, 농업, 녹색의 활동이 보다 많은 지역, 당원들의 참여로 당의 전면적 정치활동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 크게 길을 열어야 합니다.진보신당의 근본적 문제는 ‘정치’의 부재입니다. 잃어버렸던 ‘정치’를 복원하겠습니다. 대표단의 정치활동과 중앙당의 집행력을 우선적으로 개조하겠습니다. 부문위원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사회연대 정치활동”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는 집행시스템을 복구하고 중점 추진사업을 확정하겠습니다. 함께 기획하고, 제대로 실천하겠습니다. 진짜로 “정치”하겠습니다.

----------------------------------------------------------------------------------------------------


노동자당이라는 당명에 대해서는 공약의 수준으로 정식화해서 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반자본주의, 좌파, 사회주의 등”과 같은 이념과 가치의 수준 그리고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등”과 같이 주체에 대한 호명을 함께 할 수 있는 명칭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지만, 선거후 더욱 폭넓게 토론하고 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부대표 여성명부 박은지 : 다른 후보들이 워낙 많이 말씀하셔서 유세 때 노동중심을 강조하지 않았더니, 저를 노동중심을 강조한 후보에서 빼놓으셨네요. 아쉽습니다.^^ 소위 부문운동이라고 불리웠던, 여성, 장애, 이주노동, 청소년 등 우리 사회에서 차별받고 소외되는 이들의 문제는 새로운 의제라기보다는 좌파의 기본 소양이라고 봅니다. 노동자정당, 노동중심의 정당을 강조하는 의미는 진보정치의 기본정신과 주체를 굳건히 하자는 의미고요. 앞서 말씀드린 과거 부문운동이라 불리던 의제는 진보의 상식이자 기본토대로 인식돼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표 1번 김현우 : 저는 이 질문에서 제외될 수도 있겠지만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명목적으로 '노동중심'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반자본주의 대항전선의 중요한 한 축으로 적색/노동정치를 활성화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이 무지개좌파 정치 속에서 부문운동과 부문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의 질문에 감사드리며 청소년위원회의 더욱 많은 활동을 기대합니다.


대표 2번 이용길 : 안타깝게도 현재 진보신당은 노동중심 정당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우리 당의 ‘노동중심성’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 말씀드리는 ‘노동중심성’은 단지 과거 진보정당에서 <민주노총>의 이해를 관철하는 그러한 퇴행적인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비정규, 불안정 노동자들을 적극적으로 조직하고, 정치화시키기 위해 당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노동중심성’이 관철되는 정당은 당연히도 다양한 부문의 이해와 요구가 함께 어우러지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저는 당의 이념노선의 혁신을 위한 노동, 녹색, 그리고 다양한 소수자의 정치적 지향이 함께 어우러지는 ‘녹색사회주의’를 주장하였습니다. 당연히 ‘노동중심성’이 강화되는 정당이 단지 노동자만의 이해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문의 운동이 함께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정치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정당입니다. 따라서, 저는 향후 우리 당의 부문위원회 활동은 더욱 강화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정비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대표 여성명부 이봉화 : 당의 노동중심성을 강화한다는 것의 의미는 '노동자만이' 중요한 당원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노동중심을 얘기하는 것은 자본의 증식과 상품의 소비를 위해 노동자와 사람을 도구화 하는 사회에 맞서 싸우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자본과 대적하는 정당으로서의 성격을 보다 분명히 한다는 것은 동시에 청년, 청소년, 성정치, 문화예술 등 각 부문의 운동이 함께 성장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신고
Posted by 노동당 청소년위원회 노동당 청소년위원회